마지막 사중주
김수임  2013-07-31 16:02:00, VIEW : 2,3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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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4중주>





자기 인생이 자기 맘대로 된다고 느끼는 이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순간 순간 행복하고

어쩔땐 완벽하게 느껴질 정도로 조화로운 시간을 가질 수 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시간들은 어느 한 순간일뿐

대부분의 시간은 엉망진창이고 꼬이는 일의 연속입니다.



4중주단의 정신적 지주인 피터는 젊은 시절 대가의 앞에서 형편없다고 생각했던 연주를 선보였던 일화를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형편없는 연주에 왜 가식적인 칭찬을 보냈느냐고 묻자

대가는 피터의 연주방법 중 근사하다고 느낀 딱 한가지에 진심으로 근사하게 느꼈다고 말합니다.



어떤 예술가가 단 한 번, 단 한순간이라도 누군가를 감동시켰다면

그것은 멋진 예술일수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것이 누군가 실망을 주었을때도

그것에서 그에게서 아름다웠던 모습 하나쯤은 분명 있습니다.



모든 것을 부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그 어떤것도 완벽 할 수는 없습니다.

그 누구도 완벽할 수 없습니다.

그러지 않으려해도 그냥 그렇게 될 때가 있습니다.



슬퍼도 계속 싸워야 하는 것이 삶입니다.







인간은 인생에게 삶이란 무엇이냐 라는 질문을 던질 권리가 없다고 합니다.



삶은 주어졌습니다.



불협화음 투성이 입니다.

그것을 인정하고 뚜벅뚜벅 걸어갈 뿐입니다.



결점 투성이지만 서로에게 스며들고 맞춰가려는 사람들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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