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김수임  2006-12-05 20:06:05, VIEW : 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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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틴 부버는 "너에게서 생성되어 나를 겨냥한다" 는 말을 했다.
관계 없는 성장이란 없다.
내 안의 가능성을 이해하고 긍정해 주는 사람,
자신의 불안과 약점을 드러내도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해주는 사람,
자신을 내맡긴다는 불안이나 감정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믿게 해주는 사람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다.

상우는 은수에게, 은수는 상우에게 그런 사람이지 못했다.
(여기서 상우,은수는 영화 봄날은 간다 의 남녀 주인공)
그 차이를 깨닫는 교훈을 얻었다면 두 사람의 아픈 1년은 충분히 가치가 있다.
최소한 상우에게는 그런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사랑이란, 교과서 없이 오로지 몸으로 부딪히고 마음으로 느끼며
배워나가는 이종격투기와 같은 것인가 보다.

-----------------------------------------------------관계의 재구성/ 하지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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