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집, 우리집
김수임  2017-07-18 08:40:50, VIEW : 557
나와 한참 즐겁게 놀던 너는
날이 어둡고 차가워지자
너희 집으로 쏙 들어가
문을 쾅 닫아버렸다.

어떨떨히 너희집 앞에
우두커니 서있던 내게
너는 커튼을 살짝 치워 빼꼼히 내다보며
"너도 이제 너희 집으로 가렴"
하고 말한다.

'우리집?'
너를 너희집 앞에 데려다 주느라
난 너무 멀리 와버린걸
그제야 알아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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